다녀온 느낌

제비봉

주대감 2015. 3. 7. 21:28

요번 주말, 일욜 해린맘이 일정이 있어 한 주 쉬어볼까 했는데 여자끼리 작당을 해서 제비봉과 옥순봉 줄기를 산행하기로 일정이 잡힌다.

지난번 정모때 희망이도 참석을 안했고 해서 제비봉을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장회나룻터에 도착하니 9시 10분

9시 30분부터 제비봉을 오르기 시작했나보다.

날씨는 봄 기운이 완연하고, 겨울 등산복이 덮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따뜻한 날씨... 지난주 철원은 눈이 깔려있어 아이젠을 신고 하산했을정도인데....

충주호 넘어 산들이 남성스럽다.

저기 보이는 철 계단들을 넘어 뾰쪽한 봉우리가 제비봉인 듯... 해발 높이는 400m대인데 오르는 길이 그리 만만치 않다.

장미는 올 여름 존 뮤어 트레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베낭에 웬만큼 무게를 짊어지고 온듯....

 

 

 

깔딱오르막을 지나고 또 다른 봉우리로 이어지는 중간길....

 

 

마눌은 중 등산화를 처음 신고 산을 오르니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듯...

 

제비봉 정상에는 벌써 산님들이 적잖게 올라와 있고 100대 명산에 올라있을만큼 아기자기하고 적당한 릿지,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풍광등이 볼만하다.

저 멀리 이 산을 내려가 오후에 도착해야 할 구담봉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