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옥순봉, 구담봉

주대감 2015. 3. 7. 21:35

마눌도 여기 까지는 잘 왔다.  지금부터가....

400m밖에 안되는 이곳부터의 코스가 스릴만점... 스펙타클한 코스다.

물길위에 바짝 서있는 봉우리다 보니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수직을 오르내리는 수준....   이곳을 박 베낭을 메고 온다면 긴장 좀 하면서 걸어야 할 듯...

 

 

 

 

강 건너 가은산의 줄기가 병풍처럼 펼처지고....길은 물줄기를 따라 굽이굽이 어어지고... 그곳을 유유히 자나는 유람선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실어다 주고...

사람들은 이렇듯 자연으로 부터 위안받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비슷한것 같다.

 

다시 돌아가야 할 길을 걱정하며 마눌도 이곳 구담봉까지 잘 도착했고 밑에서 기다리는 희망이 생각에 많은시간 이곳에서 쉬지도 못하고 하산길을 서둘러야 했다.

이런 아기자기한 곳이 거주지 가까이에 있는 환경에서 사는 이들이 부럽기도 한 하루였다.

 

이 여자!   나에게 곶감씨를 발싸하려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