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선유봉

주대감 2010. 5. 27. 20:27

봄철, 가을철...

기껏 한 해에 두 세번 방문하는 곳이지만 

이곳에 오면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한 낮 배위에서는 물속에 꼭꼭 숨어있는 고기들을

한 마리라도 더 잡아보겠다고 있는 욕심 없는 욕심,

옆 사람과 경쟁을 해 가며 사냥의 본능에 충실 해 보지만

막상 이곳 선유봉에 올라와 바다를 바라보면 그게 다

욕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해 질녂 까지는 한참이 남아 기다리지 못했만 그냥 아쉬움을

턱 하니 큰 바위에 걸처놓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