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
소백산 죽령코스3
주대감
2015. 8. 2. 14:12
희망이 관절이 정상이 아니어서 걱정도 되지만 칭얼거리기는 해도 잘 걷고 있다.
비로봉 가는 길중 제일 아름다운 구간을 걷고 있다.
지리산 연화봉 구간과 너무도 닮은 코스.....
능선길 옆에 살짝 벋어나 있는 데크에서 좀 쉬었다 가기로 하고 깔게를 깔고 30여분 단잠을 잤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1,000m가 넘는 곳의 바람은 가슴속 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바람....
가을 바람같기도 하고...
퉁소 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요 양반이" 엘 콘도르 파사"를 불어대면서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