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
춘천 정기산행
주대감
2015. 8. 16. 19:06
8월 정기산행을 춘천 잣나무 숲으로 정했다.
막바지 휴가철이어서 춘천간 도로가 만만치 않게 정체를 빚고있어 고단한 운전을 해야만 했지만 한달만에 찾아오는 정기산행에 참석하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간다
모이는 멤버야 매월 비슷하지만 요번엔 수피아형네 부부가 휴가일정으로 빠지고 산이요 형님, 희망이네, 봄이네, 우리부부....
땀 한바가지 흠뻑 흘리고 박지에 도착하니 5시경.....
박지에 도착하니 벌써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산님들이 ......
부천 인천을 근거지로 한 비박 동호회 ........
나이는 내 나이와 비슷한데 부부들은 아니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회원들....
우여곡절끙에 새로 장만한 우리 새 집 내셔널지오그래픽 솔리드2,5인용 텐트! 만족스럽다...
힐레의 날로 3보다 공간은 좁지만 장 단점이 존재한다.
앞뒤 개방공간은 최고의 장점.... 전실도 앞뒤.... 이만하면 베낭등을 밖에 두어도 충분할 공간이다.
시원한 밤을 보냈다. 요놈 덕분에...
이 분들 어젰밤에 여성회원 한분이 샤워하러 갔다가 길을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밤 11시 정도되어 그 사실을 깨닫고 모든 회원들이 랜턴들고 찾으러 다니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여 12시 정도 되어 산 속에서 길 잃은 회원을 찾아오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찔했던 밤이다.
그래도 그 여자분 대단하다. 4~5시간을 산속에서 랜턴없이 혼자 있었다는 게.....
평온한 아침이다.
이 곳은 겨울 눈 내리면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