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
상해봉1
주대감
2016. 1. 17. 17:10
쉘터안에서는 저녁과 홍초주 한잔으로 간단하게 저녁 마무리 하고 9시가 조금넘어 일찌감치 하루를 마무리한다.
리엑터...
누군가 그랬다.
계륵같은 것이라고...
겨울밤엔 요녀석이 없으면 참으로 갑갑하고 기나긴 겨울밤이 되겠지????
아침이 되니 일출은 없고 모든것이 꽁꽁 얼어버렸다.
하기야 이곳이 1,000m가 넘는 높이다 보니 아무리 날씨가 푹하다 해도 이곳은 겨울왕국이다.
성애가 많이 낄 것 같아 통기구멍이 많은 솔리드 텐트를 가져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장미는 우나에서 자는 것이 불편하다 투덜댄다.
희망이하고 워낙 럭셔리하게 생활해서 솔로 캠핑장비가 만족스러울리 없지....
여기도 꽁꽁 얼어버리고...
허당과 둘이 상해봉을 오른다.
얼어있는 구간과 로프구간이 아슬아슬하다
베낭없이 오르니 오르지 박 베낭메고는 어림 없을 것 같다.
좌측 우리 숲속마을이 보인다.
우측은 천문대가 보이고....
어제 저곳에서 걸어 이곳에 터를 잡은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