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관악산

주대감 2016. 2. 14. 19:14

오랜만에 관악산을 걸었다.

내 즐겨찾는 육봉코스....

어제 비도오고 해서 육봉을 피하려 했으나 날이 포근하여 얼진 않았겠다 싶어 갈림길에서 또 육봉으로 향한다.

릿지여서 매력이 있지만 오르다 보니 군데군데 얼어있어 온 신경이 바위에 ......

축축히 젖고서야 정상에 올랐다.


정상으로 갈 수록 상고대가 피어있어 그나마 위안.....

한참 신경 곤두세우고 오르는데 김종안 전무에게서 전화가 온다.

같이 걸어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육봉이나 기어 올라야 요런 풍경도 담을 수 있고....

다른 코스는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밋밋한 풍경이고...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도 료 풍경이 볼만한데 흰 눈이 더 덮힌 모습도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