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1
올 여름 휴가는 산이요 형님네와 북해도 자유여행을 하기로 하고 렌터카와 숙소, 그리고 항공편을 예약한 후 치토세 공항으로 출발하여 오후 6시경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가이드 없이 다니는 여행이라 렌터카 대여 하는 방법, 여행지, 숙소찾아가기, 식당에서 음식 시키는 법 등 나름 틈틈히 열공하고 북해도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인수받고 오따루 숙소까지 약 두시간이 지나고서야 도착했고 저녁 먹을곳이 없어 오따루 운하까지 이동하여 밤 운하도 보고 식사도 할 수 있었다.
이곳은 8시가 되면 식당들이 closing 푯말을 내걸어 놓고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식사가 끝나는데로 문을 닫는 모양이다.
숙소에 짐을두고 나오니 8시 였으니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었다.
결국 오따루 운하까지 택시를 타고 나가서 운하근처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날 이른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7시에 check out을 하고 후라노로 출발,
3시간여를 달려 후라노 팜도미터에 도착하였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어서.... 한국에 온듯, 한국사람들 ......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도 이 조용한 농촌 마을에 사람들을 방문하게 하는 이들의 노고가.....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후라노, 비에이 까지 움직이고 다시 노보리 베쯔 온턴지역까지 움직이는 일정 때문에 이른 아침을 먹고 7시에 후라노로 출발...
이곳까지 약 3시간을 달렸고 그 유명한 팜조미타에 도착하고 비에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go~go
이곳의 꽃들은 벌써 시들시듷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지다. 아마도 무료라서 그런것 같다.
햊빛과 기온은 청명한 가을날씨...
이곳은 후라노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비에이의 크리스마스 추리란다. 광활한 토지에 농작물과 초지로 이루어진 이곳은 가을 겨울도 아름다울것 같은 느낌도 들고...
비 에이의 인상은 우리나라 평창과 횡계를 연상케 한다.
바람은 시원하고 시야는 툭 터져있고 광활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대지는 목초지들....
눈 덮인 이곳을 상상하면 "오갱끼데쓰까?" 이 영화의 한장면이 절로 생각날 것 같다.
이후 노보리베츠까지 4시간여를 달려 숙소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 위하여 일찌감치 도야로 출발하여 도야 호수에서 두어 시간을 돌아 본다.
유람선을 타고 섬을 둘러보는데 물이 너무 깨끗하여 물만봐도 기분이 좋을만큼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