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북해도2

주대감 2016. 8. 17. 12:26

도야 호수를 돌다보면 유람선이 섬에 내려주는데 섬 구경도 쏠쏠하다.

숲과 두 시간 정도 걸을 산길도 있어 이곳에서 캠핑을 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춘천의 중도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


근처 화산활동하는 곳도 둘러 봤는데 아직도 곳고이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곳에 익숙하지 않는 나로서는 불안한 기분도 들었다.

저녁나절이 되어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위해 전망대에 올라왔는데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모여 어느 한 곳 비집고 들어가 사진한장 제대로 찍을 수 가 없다.

하기야 이곳이 세계 3대 야경중의 하나라니....

불이 다 들어오기 전에 몇컷 누르고 다시 200Km가 넘는 노보리 숙소까지 이동하기 위하여 서둘러 빠져나왔다.

운전 체계가 다른 이곳의 밤 운전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내일 일정이 사코탄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아침 5시부터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 스럽기도 하고...

다음날..

마트에서 샌드위치등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예정데로 5시에 출발,

사코탄에 도착했다.

이 아름다운 절경을 보기위해 삿뽀루도 포기, 다른 주변 볼거리, 먹거리 다 포기.....

와 보니 포기하길 잘 한것 같다.

상상도 못할 풍광과 아름다움에 여행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동해쪽 맨 끝단에 서서 기념 사진도 한 컷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