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감 2021. 1. 25. 08:00

치악산행을 마치고 대관령에 눈 맞이를 갔는데 이곳은 별천지일세

 

 

오랜만에 방안화도 신어보고....  기온이 높아 궂이 필요 없었지만....

눈 내리는 겨울 운치를 만끽하고 있다... 참 오랜만이라는 말을 몆번이고 반복한다.

 

겨울저녁 쉘터안에서 도란도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들.... 힐링이라는 게 뭐 별거 있나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공간과 시간을 나누는게 힐링이지..

 

떡국을 해 먹자 재료를 준비 했건만 설렁탕 국물을 넣으니 설렁탕에 떡 이들어간 떡 설렁탕이 되어버렸다나 뭐래나...

 

   

 

산님은 번써 도착하여 선자령으로 향한다. 그 뒷모습이 참으로 주변 풍경과 어울러저 몽환적인 느낌도 든다.

아침 분위기는 눈을 호강스럽게 하고 시간을 조금더 붙잡을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아침이다.

사람들이 아직 보이지 않는 오름길에 서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하루를 선물받은 느낌이다.

 

 

 

 

 

 

 

 

 

 

대관령 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