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

도락산과 소선암

주대감 2024. 5. 5. 20:48

 

장미 여사에게서 메세지가 온다
요한씨가 쏘가리 20마리 넘게 가져왔어요 빨와서 손질해줘요!

빨리 내려가야 하지만 어찌나 더운지 속도가 나지 않는다 시간은 11시가 넘어가니 너무덮다 들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음에 여유가 없음을 느끼면서 하산을 계속한다 힘겹게 힘겹게 하산을 완료해보니 한 여름이다

미래파 형님이 혼자 저 쏘가리를 다 손질하셨다
1시간이 넘게 손질하셨나 보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은 맛나게 튀겨주는 일 밖에...
쏘가리 튀겨 먹는 사람들은 우리 밖에 없을거다
이. 귀한것을...

쏘가리가 엄청크다. 요즘 좀. 잡히나보다 작년에는 고기가 가물었던 해였는데...
 

여러 음식들을 만들어 먹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 예보가 있어 단도리를 하며 집을 짓는다

신록이 녹음으로 변해가는 시기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아름답다
행복한 시간들이다

우리집도 비 단도리 해 놓고...

다음날 비가 있어 단양 시장 투어를 하기로 한다  기찻길 터널을 자동차길로 개조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양이 관광도시임은 틀림없다. 여러 시설들을 볼거리로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노력들이 느껴진다
날씨 탓인지 시장에도 사람들이 적다
필요한. 것. 몇 가지 장을보고 야영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