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곡성벽길 트레킹
정기 모임을 소선암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일찌감치 모였나보다
점심 먹고 괴곡성벽길 트레킹을 여유있게 진행하자 해서 토욜 여유를 가지고 걷기 시작했다

몆 년전에 걸어보긴 했지만 생소하기만 하다
들머리에서 지도를 훌터보고..
왕복 6킬로정도...
숲속은 시원하다

발목 때문에 걷기가 부담스러웠을텐데 출발전 등산화를 챙기는 걸 보고 걸으려나보다 싶었다

1차 트인 전망대에 도착하여 전망을 조망한다

계속 오르다 보니 땀도 적당히 나고 준비 해 왔던 과일을 나누며 목을 축인다

편한 사람들과 같은공간 같은시간속에 숨을 나눈다는 것이 행복하다

멀리 소백산 줄기와 월악산 자락까지 시야가 선명한 오늘 풍광은 1년 중 며칠이나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 까나...

몇 번을 와봐도 충주호의 아름다움은 ...



장상부에 올라와 주변의 뷰를 각자 추억으로 가두기 위해 여념이 없다


옥순대교 ...


티비에서 몇 번이나 소개되었던 주막을 찾았다
이 곳에서 산 아래를 바라보고 있자니 옛날 이곳의 삶은 어땠을까?
지금이나 되니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거지 오지 중에 오지였을 이곳의 삶이란...
상상에 맞겨본다

주막에서 바라본 산 아래 풍경...


막걸리와 두부음식으로 주막집 맛을 보고 하산한다



저녁을 시작한다
모여서 항상 하는 수다지만 때론 속 깊은 이야기와 공감대를 형성할때는 톤도 높아지고...
이분들...
조용한 사람들은 아닌걸로...
높아진 톤 만큼 가까운 거리인듯 싶다


아침에 일어나 새벽 걸음이 하고싶어 하선암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우리 텐트마을도 사진에 담아보고...

하선암 가는 오솔길이 예쁘다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물은 시려울 것 같이 맑다

켜켜이 쌓여온 세월의 흔적인양 왕성한 이끼옺을 입고 그자리를 버티고 있다



하선암 너럭바위들이 나를 맞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