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가을 오서산

주대감 2024. 10. 26. 21:29

1, 목적지 : 오서산
2, 누구랑 :  고객분과 나
3,  코스   : 휴양림 코스(능선왕복 포함 5.8 km)
4, 소요시간
     8:30분 산행시작
     9:30분 정상도착
     10:50분 하산시작
     11:40분 하산완료
가을이 가기전에 억세가 있는 산을 가고싶어 거래처분하고 오서산을 방문쌨다
코스는 휴양림쪽 최단 코스를 선택해서 8시 30분부터 산을 올랐다

날씨와 시야는 말할것도 없고 기온도 올라 걷기 딱 좋은 날씨...
좋은사람과 좋은 시기에 확 트인 풍경을 보고 있는데 왜이리 아쉬운 생각들이 몰려오는지...

억세 상태는 늦은것인지 이른것인지 왜소한 상태여서 생각보다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가을 한복판에  와 있음을 볼에 스치는 바람을 통해 계절을 느낀다

정상에서 먹는 라면맛은 말해 뭐해...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도 산정라면 맛은 특별한 것 같다

광천쪽 보령쪽 풍경이 시원스럽게 눈 아래에 펼처보인다

1km의 능선길은 어느 능선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풍광을 가지고 있는 능선이 아닌가 싶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능선을 밟아야 올 가을을 보낼까나...

빛이 주는 아름다움은 끝도 없는 듯 싶다
비록 알록달록한 화려함이 아니더라도...

오늘하루 무르익은 가을 하루를 느끼기엔 너무나 적당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