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이야기
2013년 알프스(10)
주대감
2013. 7. 21. 05:42
오늘은 수위스 국경을 넘는 날, 걸어야 할 거리가 제일 긴 날이다.
7시 30분쯤 출발한다.
선두와는 벌써 한참이나 떨어졌다. 외길이라 진행을 하지만 갈림길에서는 대부분 모두가 기다리며 쉬고있다.
저ㅏ 베낭.... 갑갑하다....
지금봐도,
산 하나를 내려와 마을 입구에 10쯤 도착을 한 것 같다. 시내 외곽 숲에서 텐트를 말리고 오늘은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엘레나 산장을 지나 스위스와 국경선신 페레
고개에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한다.
서너시간 동안 까지는 계속 오르막을 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희망이와 은경이 나는 또 후미에서 시작한다.
12시경 엘레나 산장에 도착하여 주먹밥과 커피를 마시고 물을 보충한다.
차로 올라와도 되는 길이지만 정통 TMB의 의미가 퇴색되기에 걸어야지 하는데 걷는길 옆으로 텍시가 지나가는데 뭐랄까????
이런 개고생 안하며 편하게 할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다.
아이들은 버스로 이곳까지 올라와 피크닉을 즐기고 먼저 출발시킨 장미여사와 은경이는 벌써 저 만큼이나 앞서 걷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