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

모락산 둘레길(겨울숲 공부)

주대감 2025. 11. 19. 14:55

갈참나무 겨울눈

갈참나무와 수피

목련의 겨울눈

산초열매 껍질

참나무혹벌 충영

생강나무 잎눈

생강나무 잎눈

좀작살나무 올 가을 마지막 열매

집나간 혹벌집

생강나무 겨울 꽃눈 : 봄이 되면 잎눈보다 먼저 꽃을 피울예정

잎눈(윗부분)과 꽃눈(아래쪽)

산초열매집과 어긋나기 가시(산초는 윗부분에 열매들이 모여 열리며 잎과 가시는 어긋나기) / 초피는 마주나기로 구분

단풍나무속의 특징 "마주나기" 모습

가을도 이제 끝언저리를 향해 달리고 있는듯....

사람이 만들어논 경계의 구조물은 숲에사는 누군가에게는 살이 패이는 고통을 안겨 주고 있었다.

이 벗나무는 이 철망을 중심으로 철망을 통과했다가 윗쪽 에서 다시 한번 더 철망을 통과하여 가지를 뻗었다.

이모습을 한참 지켜보며 어찌 해결을 해야 한다냐.....

철망을 내 마음대로 절단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는 왜 이곳으로 가지를 뻗은거냐고 나무랄 수 도 없고....

처음을 따진다면 이곳은 누구의 소유이기 전에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생명의 터전이었을터......

안쪽에서 다시 바깥쪽으로 가지를 뻗었는데 시간이 흘러 굵기 성장을 한다면 이 부분역시 살을 파고 들어가는 현상이 시작 될것이 분명하고...

민원을 넣어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듯.....

세상 내맘대로 되는 것 하나도 없다더니 숲속에서 살아가는 수목들에게도 예외가 이닌듯......

사람사는 세상이나 나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나 몸을 내놓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한듯.....

겨울숲 공부하러 숲속에 들어갔다가 철망 사이로 자라고 있는 벗나무를 보니 왠지 게운치 않은 마음 가득하고 숙제 하나 앉고 돌아온 것 같아 내내 마음만 무겁다.

숲에서 만난 오색딱다구리와, 곤줄박이, 그리고 낙엽밟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 줄 모르는지 이리뛰고, 저리뛰며 노는 고라니까지......

지나가는 가을 자락속에 그다지 크고 깊은 숲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도 참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며 숲의 하루도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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