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길어 소백산을 다녀 왔다.
지난 여름 알프스에서 만난 이 산꾼들과 각자 한짐씩 둘러 메고 누가 추석연휴에 단속을 나오겠어..... 하며 소백산 능성으로 파고늘어 하룻밤 야영를 하고 돌아왔다.
아침 붉은 햇살에 비친 소백 능선이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일몰의 아름다움과 별빛 쏟아내는 밤하늘과 구름폭포를 이루는 능선계곡까지, 그리고 황홀한 일출....
소백은 나에게 보여 주고 싶은 모든것을 다 보여준다.
복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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