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 8남매들은 칠순때마다 1박 2일 모여 칠순 밥을 먹곤 했었지...이제 일부 누님들은 벌써 칠순을 한참 넘기고 팔순을 바라보며 달리는 누님들이 계시기에 막둥이인 나의 경우는 환갑밥을 먹자 하신다.10년 후면 건강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 누나들 생각이란다.벌써 그리 되었나...그래서 모이기로 날을 정한날이 오늘일세...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모두 모인 사진을 보니세월이 참 야속하기만 하고...벌써 내 나이 환갑이란 말인가?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란 아쉬움으로만 일관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때 "만남"이란 무엇이고 "헤어짐"이란 무엇이지...질주하는 거리의 자동차들을 보며 세삼 세월의 빠름을 감지해본다.우리는 모두가 남이 되기 싫은 까닭으로 살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