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모임은 매봉산 천상의 숲에서 모이기로 하였다.당분간 주말 스케쥴이 10월까지는 고정되어 있어 모임 참석도 쉽지 않을 듯...오후 세시를 넘겨 양재동에서 태백으로 출발 하였다.이곳은 해발고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장마 특유의 습한 더위와는 달리 바람만 조금 불어주면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낀다.어떤때는 한기를 느끼기도 하고...아침에 일출이 시작하는 듯 했으나 구름이 몰려와 오늘은 이정도의 일출로 만족 할 수 밖에...이른아침 부지런쟁이들은 숲길을 따라 숲 탐험을 시작한다.무슨 꽃들이 있는지...무슨 나무들이 있는지...얼마나 잘 조성 해 놨는지 등등...숲 공부를 하고있는 나로서는 더욱 더...우산나물 꽃이 준비중일세...이 산에는 이 우산 나무도 흔한 종이고...초롱도 가끔씩 얼굴 내밀었고,물레바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