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휴가기간에 동계비박을 하고 싶어 봉화에 있는 청옥산 휴양림을 예약했다
마눌의 부족한 장비도 준비하고, 갈기산에서 기온이 내려가니 가스도 잘 올라오지 않아 이소부탄 가스로 준비도 하고....
기온은 올 들어 제일 춥다 그러는데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매포까지 내려가 이여사를 픽업하여 봉화로 출발...
휴양림 안은 이미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관리인이 데크의 눈을 치워주는데 꼼꼼하게도 치워준다.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음을 느꼈다.
두 집과 쉘터를 완성해놓고 주변 산책을 해 본다.
제 5 야영장까지 아주 훌륭한 시설이고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야영장이 보기 좋다.
눈 속에 파묻혀 모두를 보진 못했지만 시설면이나 환경면에서 내가 본 야영장 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영하 14도 아래로 떨어진 날씨라 꽁꽁 싸맨 모습들이....
오늘밤 잠은 잘 잘 수 있을려나???
내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주변 구경은 요걸로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