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덕유산행

주대감 2018. 2. 11. 20:02

오랜만에 눈을 밟고 싶어 덕유산엘 다녀왔다.

서로 시간내기 어려운 사람들인지라 번개모임을 갖지 않으면 그나마.....

새벽 5시 30분에 평촌에서 출발했다.

코스는 설정봉~동업령~안성탐방로 입구.... 4시간정도 걸었나 보다

덕을 못 쌓아서 인지 안개만 자욱하고 시야는 도와주지 않는다.

날이 푹해서 상고대는 기대도 않했건만 그나마...

몽환적인 분위기도 가끔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파아란 하늘에 선명한 상고대가 보고싶었다.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쉴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앞서 가는이 없고 오는이 없다.

동업령 가까이 가다보니 이제 오르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강들 하시고 복들 많이들 받으시게요...




산정쪽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중턱 아래는 벌써 봄날같이 훈훈하다.

이러다 오는 추위를 꽃샘추위라 하나???

평촌에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

12시간 산을위해 투자한 하루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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