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계명산 비박

주대감 2013. 6. 16. 20:00

수안보 워크샵이 있어 제천 웬수에게 산행계획을 잡아보자 했더니 충주 계명산을 추천한다.

더운 날씨이지만 훈련이다 생각하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지 : 충주 계명산(754m)

산행거리 : 2.7Km

운행시간 : 약 4시간(놀다가다...)

산행코스 : 마즈막제 - 전망대 - 제2전망대 - 헬기장(정상)

 

2시쯤 제천팀을 만났는데 엄대장 표정이 별루 좋지 않다.

뙤악볒에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는 코스인 거 같아 걱정도 되지만 놀다 가지 뭐 하는 심정으로 베낭을 짊어 져 본다.

10발자욱도 안가서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곧바로 오르막이 시작되고 등로가 얼마나 가파르던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다.

50m를 진행을 못할 정도로 몸도 안풀리고 덮고. . . .  오늘 죽었다 ~잉!

그래도 걷다보면 정상에 닿겠지. . .

그런데 해도 너무한 산이다....

궁금하면 가봐!

거리는 짧지만 4시간여를 보내고 정상에 도착했다.

초행길이기도 하지만 산이 수악하다.

평길은 거의 없다보면 되고 정상까지 봉우리 3개를 넘는동안 오르막 뿐이다.

헬기장이 이리 반가울 수가...

 

 

다른 사람이 없어 오늘 이곳은 우리 차지...

이곳을 박 베낭을 메고 올라올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저녁은 림보가 준비해온 소고기 구이..... 이렇게 맛 있게 먹은 저녁도 드물다.

장미여사!  땡 큐!!!

 

벌써 텐트밖은 아침 해가 중천에 떳다.

깨스가 차서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고 충주호가 있어 습도가 많은 산인 것 같다.

 

텐트는 비 맞은 상태와 비슷할 정도로 습도가 많았다.

요번에 새로 장만한 힐레베르그의 날로!!!!

럭셔리 하다.

 

내려오는 길은 1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그 경사도가 대단하다.

내르막길에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니 안쓰러울 정도로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숲이 잘 우거져 있어 그늘속에 걸어 다행이다.

조망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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