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이대니 애정질도 척척 잘 하고.....
느그들은 그러는데 솔로로 온 형석이나 나나 대장님 아이크는 어쩌라고.....
본 놈만 손해여.......!
발므산장....
산장이 예쁘장하다. 안에 들어가 커피도 한 잔하고....
하지만 밖에는 바람이 꽤 불어댄다.
이 고개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인 샘이다.
저 아래까지 내려 가야 할 모양이다.
지명이 트게드샹이 아닐까 싶다. 그 곳에서 버스로 샤모니로 이동 할 예정이다.
길지만 서정적인 내르막길을 걷는다.
이 길을 1시간여를 걷고나서 동내 아래까지 한참을 내려 간다.
목이 말랐었는데 이 지역은 빙하나 눈이 없어 물을 구할곳은 산장밖에 없는 것 같다.
이 구간을 지날때는 물을 넉넉하게 챙겨야 할 것 같다.
이후 1시 40분쯤 버스가 다니는 길에 도착하였다. 1시 50분쯤 버스가 한 대 있는대 그 버스가 안오면 3시 3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네...
다행이 버스가 시간맞춰 도착한다.
샤모니에 있는 야영장에 3일간의 베이스캠프를 차립니다.
은경이 남자들에게 펙 맛사지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산에서 보는 것과 달리 부지런하고 야물딱지다.
고무장갑과 수세미를 이곳까지 챙겨올 생각을 어찌 했을까??????
오늘부터는 당일 베낭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버스를 타고 온 지점으로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그 곳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몸이 나라갈듯 가벼우나 속도는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피로가 누적이 되어서 글럴수도 있고, 베낭이 바뀐 관계로 정신력이 느슨해져서 일 수도 있겠지만 속도는 그리 빨라지지 않았다 하네....
몽블랑 산군을 좌측으로 조망하며 락블랑까지 치고 올랐다 하산하기로 한다.
"락블랑"이란 락은 호수이고 블랑은 하얗다는 뜻이랜다.
3년만에 찾은 락블랑은 전혀 딴판이다.
그땐 이렇듯 눈도 없었고, 비가와서 좌측에 몽블랑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걸었던 기억이 난다.
락블랑의 물맛이 이번 알프스 여행 중 마셔본 물맛중에 제일 시원하고 게운했던 것 같다.
3년전에 이 구간을 트레킹 했었는데 기억이 그리 많이 나질 않는다.
처음 걷는것처럼 생소하기도 하고,,,
그도 그럴것이 그땐 기상 상태가 좋지않아 전망도 없었고 비를 쫄딱맞으며 걸었던 기억밖엔...
저 아래 대장 아이크 형은 습관적으로 배경이 나오면 사람들을 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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