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서 고장난 카메라를 복구 하여 몇 장의 사진을 건졌다.
한 장 한 장 보면서 그날의 감회가....
이번 알프스 여행에서는 이 고갯길이 내 체력의 고비 였던 것 같다.
이 곳까지가 힘들었고 이 고갯길 부터는 몸이 적응해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은 형,동생 사이가 되어버린 우리 대장 아이크 형....
올 여름 3번의 알프스를 트레킹을 완료한 대단한 체력을 가진 형이지만 잃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은 여행이었나 보다.
이 눈밭을 그 다음날 오전이 되어서야 끝났으니 이 산의 거대함이란.....
산 정상을 치고 대피소를 지나고 30여분.....
기상악화로 주먹만한 우박 세레를 받고 힘겹게 걷던 걸음이 대피소로 피난가던 발걸음이 얼마나 빨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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