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찍 출발했어야 일출을 보는데 둔내에 들어오니 여명이 보일듯 말듯...
늦었다
차가 정상까지 올라가면 좋으련만 아마도 통제가 아닐듯 싶다
입구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주차된 차량이 많다
차가 하얗게 얼어있는 차도 생각보다 많아 비박산님들도 꽤 되는듯...
마음이 조급해서 잰걸음으로 산을 오른다
산 등성이로 접어들자 눈 밭이다
정상까지 그리 길지않아 땀 한소쿰 흘리고나니 정상에 도착한다
설국에 도착하여 사진 몇장 찍으려 장갑을 벗었는데 손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림이다
영하 20도는 될듯 싶다
그래도 눈이 호강하고 있어 시린 손이야 장갑속으로 쏘~옥
군사시설 담장옆으로 한바퀴 돌고 하산길로 내려선다
산님들이 엄청들 올랴온다
다음번엔 1시간 일찍 서둘러봐야 겠다
내려올때는 아이젠 착용으로 안전하고 편한 걸음이었다
몇시간의 번개 산행이지만 나 혼자 즐기기 아까운 시간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