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오늘의 관악산

주대감 2024. 7. 28. 16:54

동트기전부터 관악산을 찾았다
9월 땔년과 지리산행을 하려면 꾸준히 산행을  해야 할 듯 싶다
더운데 이유가 생겨 좋기는 하다
비가와서 수량이 풍부하다

딸년은 마라톤 거리를 밤세워  걷는다 하고 나갔는데 통화 해보니 아직 한 시간정도 더 걸어야 한단다
물집도 잡히고...

올라오면서 아침을 먹고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내려가야함이 니를 조급하게 만든다
바람도 많이 불어 평소보다 1시가 30분정도 더 쉬었다 내려온것 같다

5성급 조망터에 자리잡고 가져온 간식을 다 털어 먹었나보다

일찍 시작한 산행이라고 이 삼복더위  더운날씨는 피해갈 수는 없는 법
자주 보는 풍경이지만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지겨울 수도 수월할 수도 있는 법
멀리까지 나를 데려다 주는 건 다리라 할지라도 결국 그 다리를 지배하는 것은 내 영혼..
마음  먹기에 달린 것 아닌가?
속옻과 겉옻 한 벌씩 모두 갈아입었지만 다시 젖어드는 땀은 말릴 수가 없다

그래도 불어주는 산바람과 동트고 구름낀 하늘은 오늘 관악을 걷기에 큰 도움을 주었던 날씨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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