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일몰을 감상하는 시간도 갖고...
자주 만나지만 energy 넘치는 아주머니들이다.
희망이 잠자리가 어설퍼 보인다.
내 텐트로 들어오라 해도 한사코 저곳에서 주무시겠단다.
저 뾰족산이 의상봉이다. 설마 저곳까지 가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우리의 염려는 적중한 산행이었다.
희망이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라 했더니 끝까지 같이 하겠단다.
가까워 보여도 up down이 심해 땀 좀 흘렸다.
여름산행이나 날씨가 궂은 날엔 고생 좀 할 산이다.
우두봉을 지나 의상봉까지 오르고 다시 고견사로....
물이 부족하여 염려스러운 산행의 연속이었다.
4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인상깊은 산행, 매력 넘치는 산행.....
요번 산행도 행복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