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변화

주대감 2011. 4. 21. 20:04

아내가 운전을 시작했다.

어린 딸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탈때가 예쁘고 기특하다고 하는데 나는 이 사람이 운전을 한다는 게 이쁘고 대견하다

전업 주부로써 옷 한벌 제대로 사 입지 못하는 집 사람이 매일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무료함도 덜어주고 싶었고

오직 나 만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행여 우울증이나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운전대를 잡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일 것 같아 중고차 한 대 사 줬는데 퍽이나 재미난 모양이다.

때로는예기치 못한 접촉사고에 정냄이 뚝 떨어질때도 있겠지만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

집사람의 생기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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