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서두른 탓에 3시간여만에 사코탄에 도착해보니 사람들도 별로 없고 간간히 바이크 여행자들이 해안가 라이딩을 즐기며 이곳에 모여든다.
어떤이는 강아지를 두 마리씩이나 데리고 바이크를 즐긴다.
제주도 같은 느낌도 들고, 울릉도 같은 느낌도 들고....
경치를 좋아하는 산이요 형님네와 취향이 같아서 다행스럽다.
양쪽 바다를 섬이 가로지르고 있다, 한쪽은 동해, 한쪽은 태평양이라 해야 맞는 표현일까?
이쪽은 동해쪽이다. 이 바다를 건너면 함흥이 나올까???
요쪽은 태평양.....
오따루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이곳 사코탄.....
꼭 둘러봐야 할 곳인것 같다.
해안가에 위치한 이곳도 맛집으로 포스틴된 집이어서 이른 점심을 하기 위해 들렀는데 생각보다 별루......
일본 음식이 대체적으로 짠맛이 강한데 이집도 역시.....
대표음식이 저 성게알 비빔밥이라 하는데 요건 먹을만하다.
렌터카 반납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 사코탄 여행지를 마지막으로 치토세로 향한다.
저녁 6시 30분이 되서야 비행기는 한구구으로 출발....
이렇게 3박4일 동안의 장장 1,500Km를 달리고 달려 내 맘데로 여행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
이곳을 돌아보며 겨울 북해도도 좋겠지만 가을 단풍철에 와 보면 참 멋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온 여행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