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주말 산행은 서산 팔봉산으로 정하고 새벽 5시가 넘어 출발 이곳에 도착하니 7시도 체 되지않았는데 오늘부터 감자 축제란다.
사람들 오는 시간에 주차장이 혼잡할 것 같이 입구 아래쪽에 파킹하고 걸어 올라가는데 기억이 없다......
수년전에 정기산행차 와본 곳인데.....
젠장 입구도 목 찾겠다???



ㄴ려올때 그냥 지나칠 것 같아 사람 없을때 몇 컷 찍어본다.

입구를 찾아 초행길처럼 걸어 올라간다. 다른사람 산행기를 몇 번 읽고 오지만 햇깔리기 일쑤다.. 사람이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일찍 걷는자의 수난이라 할까???
지난주 주금산 하산길에 얼마나 알바를 했던가???

1봉에서 8봉까지 지도를 찜 해두고 시작점을 찾는다.
구름이 걷히지 않아 조금은 찜찜했지만..


들꽃이라도 많겠지... 내심 기대하면서 걷기 시작한다..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장마철 산행이 다 그렇지뭐..


1봉과 2봉위 경계를 지나고 10여분을 1봉을 다녀오는데 하례하고.. 구름이 더 끼는 듯 하다.


잠시 한 컷 기념도 해 보고....

시야가 없다......

아주 없다.... 덕이 부족한가???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 전망이 좋은 산인데.....


우럭바위도 지나고 이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접어든다.
시야가 없~~~~다~~~~~ 젠장!



3봉 다 왔는데.... 태풍수준의 바람까지.... 왜 이러는 거지?




결국 비까지 뿌리면서 태풍수준의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하산을 결정했다. 바위산이라 집사람도 걱정되고 시야는 안 보이고, 더 걸어봤자 아쉬움만 더 하고..
다음에 한 번 더 오는걸로....
대호 방조제 쪽으로 나가면서 얼큰한 탕이 생각나 이른 아침을 주는 식당에서 간단히 아점을 하고 돌아온 하루였다.
그런데...
한번 다녀온 산인데 거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시간이 그리 오래 되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