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평하늘길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걸어보기로 한다.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는 뜻이라는데 그 만큼 골이 높고 땅은 비좁다는 뜻이던가...거리는 5.6km, 지리산 장터목에서 백무동 거리 정도 되겠네...세시간 반정도 예상하고 간단한 간식을 챙겨 석포를 지나 승부역으로 향한다.승부역으로 가는 길이 오래전에 놓여진 신작로겠지만 물길을 따라 가는 것이 백두대간 협곡열차 가는 길과 대충 비슷하게 뻗어있다.경치가 좋아 몇번을 차를 멈추고 사진에 담아본다.길이 원만한 곳도 있지만 거의 오프로드 수준처럽 좁은 계곡길도 지나고 다리도 몇개 건너고서야 승부역에 도착한다.승부역 도착전에 이런 예쁜 다리도 놓여져 있고...승부역에 도착 하였지만 아무도 없다.그도 그럴것이 오늘은 백두대간 협곡 열차도 쉬는 날이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