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4

세평 하늘길 2(양원~승부구간)

영주역에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7시 58분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봉화로 들어갔다가트레킹 마치고 승부역에서 다시 이곳 영주역으로 돌아오는 스케쥴이다.숙소에서 이곳까지 5분 정도 걸어 오는데 아침공기가 상쾌하다.영주역의 아침은 조용하지만 생각보다 기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맗아보인다.아마도 이곳은 KTX, ITX가 정차하는 역이어서 서울로, 강원으로 대구 부산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아뭏든 사람들이 적지않네..내가 탄 기차는 1시간 넘게 달려 백두대간 협곡 구간인 분천역에 도착하고 그렇게 한정거장을 더 달려 양원역에서 하차한다.분천에서 양원구간을 걷고 싶어 떠나온 여행이었으나 안타갑게도 아직도 통행불가!어제 군청 직원에게 몇번을 확인 해 보았는데 아직 개통을 못했단다.어쩔 수 없지 뭐...그렇게 ..

다녀온 느낌 2025.04.24

소수서원과 선비촌

시내버스를 타고 소수사원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자동차로 여행을 할때에는 한 번도 들른적이 없었는데 뚜벅이 여행 중에는 꼼꼼하게 챙기면서 여행을 하고 있음이 참 우습네...소수서원에 도착했다.성리학을 공부한 유생들의 기록과 주세붕, 안향선생의 이야기등...주세붕선생의 주가 우리가 쓰는 붉을 주가 아니라 두루주를 쓰는지 여기와서 알았네 그랴,유생들이 기거하고 공부했던 곳이란다.두 세사람이 좁게 누울 수 있는 공간...절대 넉넉하지 않은 공간에서 글을 읽고 잠을 자고...이곳은 초상화들을 모셔 놓은 곳이고...뒷 뜰로 나가보니 선비촌으로 연결된다.서원의 담벼락을 돌아 나와 돌 다리를 하나 건너고 나니 선비촌 가옥들로 연결되고,명문 대가집부터 보통 사람들의 초가집 까지...이곳 입장료로 두 곳을 모두 둘러볼 수..

다녀온 느낌 2025.04.24

부석사의 봄

어제는 봄비가 장마때처럼 많이도 내렸다.새평하늘 길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분천~비동~양원구간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는다.이번비로 신록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줄 것만 같아 그냥 있을 수 없어 대중 교통으로 다시 다녀오기로 마음 먹고 집 앞에서 정차하는 영주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영주에서 분천역으로 이동하는 기차시간이 맞지않아 오늘은 부석사에 들르기로 하고 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 27번으로 환승하여 부석사행 버스를 타고나니 11시 30분이 넘어간다.버스안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보이고 버스는 거의 마을버스 수준...버스는 큰길따라 직행하지 않고 이마을 저마을 모두 들려 노인분들 죄다 내려드리고 목적지에 도착한다.시골 버스는 빨리 가는것이 목적이 아니고 정거장을 빼먹지 않고 안전하게 도착하..

다녀온 느낌 2025.04.24

수락산 기차바위

수락산 기차바위가 보고 싶어 아침 일찍 전철에 몸을 싣고 장암역 종점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다 되어간다.날이 더워질 것 같고 물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기도 하고...산 입구에 마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절집이 나오네...그래도 1리터 이상이 있는데 괜찮겠지 뭐...지도도 한장 사진에 담아둔다.절집을 지나니 바로 등산이 시작된다.석림사 코스가 가파르다고 후기를 읽어 봤지만 장암역에서 기차바위를 다녀오고 정상을 지나 도솔봉을 올랐다 수락산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계획을 잡아본다.걸을 거리는 8km가 넘어 4시간 정도 산행을 예상 해본다.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이 적지는 않았고 다만 오전 산행이어서 기차바위가 미끄럽지나 않을지 염려 스럽기도 했으나 날씨를 보니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다...

다녀온 느낌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