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노추산 번개

주대감 2020. 11. 28. 18:13

 

 

 

 

 

 

 

 

 

 

 

 

 

 

 

 

 

 

 

이번주는 마눌이 정선에 있는 산을 가고싶다해서 정선 노추산에 가자 번개를 쳤다
번개맞은 사람들은 산이요 형님 부부 장미 그리고 우리부부..
10시에 여량에서 만나기로 하고 10시에 여량에서 장미를 조우한다
산이요 형님과 조우한뒤 절골코스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3.4 km 라하지만 낙옆이 많이 쌓여 걷기가 불편하고
초행길이어서 낮설고 경사가 있는편이어서 쉽지 않다
박베낭을 메고서는 만만치 않을 듯 싶다
산행길은 초행길이어서 멀고 더디기만 하고 낙옆이 길을 덮어
걷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이니었다
산이요 형님께서 강릉쪽 대기리에서 오르는 것이 짧고 편안한 산행이라 하셨는데 사람들이 많이 걷는 절골 코스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두 시간여를 걸어 이성대에 도착하니 정상이 멀지 않음을 고도에서 느낄 수 있고 그곳에서 맛난 점심을 허겁지겁 ...
멋진 산그림자를 바라보며 두어시간의 근육 고단함의 피로를 싸~악 잊을 수 있었다
20여분의 가파른 오름을 더 하고서야 노추산 정상비와 조우한다
정상은 안반데기 배추밭과 멀리 대기리 일대가 보여 시원스럽지만 정상은 헬기장과 자그마한 전망데크...
생각보다 초라하다
낮이 짧은 계절이어서 하산을 서두른다

비록 단풍도 없는 앙상한 산행이었지만 미끄러움과 쓰러진 거목들이 길을막아 댓번 큰 절을 해야만 길을 터주는 이번 산행도 마만치 않은 일정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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