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주대감 2024. 3. 16. 12:50

금욜 자동차 검사가 있어 겸사겸사 휴가를 내고 청옥산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청옥산을 찾는 것 같다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니 오늘은 나 혼자란다
너무 좋다며 인사 나누고 집을 짓기 시작한다

해가 길어졌음을 느낀다
길바닥엔 아직 희끝희끝 눈이 남아있어 봉이 왔지만 아직 겨울이 남아있는 듯 싶다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이 켜질 무렵 주변을 걸어본다

이번에 준비한 오리손 얼티메이트 ..
둘이 쓰기에는 넉넉할 듯 싶다

새벽 밥 챙겨먹고 산성길을 따라 축융봉을 가기위해 서둘러 나왔다
거리는 짪지만 높이는 800m가 넘는거라 좀 올라야할 것 같다

산성을 걸으며 느낀거지만 이런 돌성을 쌓기위하여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밀성대가 어딘지 둘러보아도 아직은 모르겠다

산성을 오르고나니 밀성대가 보인다  멋드러진 뷰와 어울리지 않게 이곳은 무섭고 서글픈 장소란다
군율을 어긴 병사들을 이 아래로 밀어 처형을 하는곳이라니 서글프기도 하다

청량산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이 뷰는 가이 감탄할만 하다
이곳까지 내려온 보람도 느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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