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 하나 뿐이라고 늘 생각하는 친구녀석과 마눌과 아들을 데리고 지수리를 찾았다.
낚시에 전혀 취미가 없다가 "사부"로 부터 견지를 배우고 한 2년 견지에 푸~욱 빠져 이곳 지수리를 뻔질나게 다녔었나 보다.
그 때는 이 아름다운 풍광이며 강을 따라 길게 뻗은 비포장의 정겨움도 느끼지도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찾은 지수리가 이리 아름다운지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하루였나 보다.
견지를 하는 내 반쪽이 무엇이든 내 좋아하는 걸 배워보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얼마전 허리 수술을 하고 이제 좀 살만해졌는지 얼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다행스럽다.
그런데 견지하는 폼이 영~???
왠지 성의가 없어 보인다.
잡았다!!!
뭐가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