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산악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했단다
이 더위에 ..
제천 작은동산코스랜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곳이어서 꼭두새벽부터 운전하고 간다기에 동행하는게 나을 듯 싶어 제천으로 출발 하여 행사장에 떨궈놓고 우리 부부는 아침 정방사를 찾았다

이곳은 정방사 해우소에 앉아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다
이 정도면 극락이라 해도 부정할 사람 많지 않을듯..
해우소 창밖 풍경이 이곳 보다 좋은곳은 못본듯 하다

마눌은 발목이 접질려 조금은 불편한 걸음이지만 정방사에 도착을 했으나 아침 햇볒이 장난 아니다

작은 절집이지만 오늘 이곳 주지와 처음 마주쳤나보다
먼저 합장하시니 나도 그럴 수 밬에..
스님에게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인사가 아닌가 싶다


정방사 아래 저 멀리 월악산 줄기들이 하늘에 성을 쌓듯 드리워져 있다




정방사 바로 아래에서 요녀석을 만났다
두꺼비...
도심에서 잘 볼 수 없는 동물이다 이곳에서 만나니 이 절집이 특별 하게 느께지기도 하네

딸애가 13Km를 마치고 라면이 땅긴단다
단골집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컵라면 한 사발 들게 해 줬다
땀을 많이 흘렸는지 짠 것이 땡기는 모양이다
다음달 산행을 앞두고 돌산을 걸어보는 것도 필요하고 해서 이번 이벤트는 의미있는 산행이 될 것 같다

림보네 부부를 만나 오랜만에 편한시간을 보내다 돌아온 하루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 남매의 첫 해외 나드리 (0) | 2025.03.04 |
---|---|
소소한 일상 (0) | 2024.09.28 |
진안 용담 드라이브 (0) | 2024.08.10 |
갑장들 야유회 (0) | 2024.05.24 |
가는가을 오는겨울.. (0)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