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내려가는 길에 부여 소재 만수산 휴양림에서 이틀 묵으며 부여를 돌아보기로 한다.
사실 지방가는 길에 매번 지나가기는 했어도 부여가 품고 있는 백제 문화제들을 관람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첫번째 방문지는 궁남지..
이곳에서는 서동공원이랜다
썰렁한 겨울에 방문했지만 나름 정취가 남아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서로 다른 색깔과 서로 다른 느낌으로 사람들을 맞이 할 것 같다



궁남지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 오리들인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섞여 지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서동요 전설과 관련있듯이 두 마리씩 짝을 이뤄 다니고 있는 커플들이 많이 보인다.


근처에 있는 국립 백제 박물관에도 들러본다.
사람들이 중앙에 모여 있는데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듯 싶은데 처음 방문한 나로써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알 수가 섮다
실내에 들어온 사람들을 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이곳 사람들은 역사 공부에 관심이 이리도 많은 걸까?
놀랄 일이다
물론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시간이 되니 천장에서 외부 빛을 차단하더니 영상물이 상영되기 시작한다.

20 여분 영상을 보여주고 조명이 들어온다.
박물관 규모가 작지도 크지도 않은 아기자기한 크기....
생각치 못한 상황들이었다.

휴양림에 가는길에 천년 고찰 무량사를 들러본다
등산로 입구를 찾는 목적도 있었으나 만수산 등산은 포기...
눈이 너무 많다
경치도 없으면서 걷기만 불편할 것 같아
차라리 청양 칠갑산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것으로 결정!

대웅보전등은 다른 사찰과 달리 깊은 무엇인가가 깃들었을 것 같은 위엄이 느껴진다
이곳은 생육신의 한 명인 김시습이 생을 마감 한 곳이기도 하고...


삼성당...



이곳 저곳을 돌아보다 휴양림으로 향한다


산밑은 겨울 한복판이다
극락교를 지나가다 계곡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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