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제천 작은동산

주대감 2013. 5. 5. 17:02

산행일자 : 5월 4일~5일

누구랑 : 림보와 그린로즈 그리고 주박사(2명 개인사정으로 산행 취소)

장 소 : 제천 작은동산(해발 574m)

거 리 : 약 8.5Km

비박지 도착시간 : 오후 5시

 

 

5월 첫 주는 제천에서 일정을 잡아 청풍호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제천 작은동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베낭을 꾸려본다.

박 베낭을 메고 땀 좀 흘려본건 선자령 산행이후 오랜만....

그간 모임들이 거의 오캠 수준이거나 나홀로 산행 역시 단촐한 차림의 산행만....

출발 전 베낭무게를 계산 해 보니 .....

제천댁의 발걸음이 오늘따라 가벼워 보인다.

참 산을 좋아하는 산꾼인것만은 틀림 없는 듯 하다.

오늘의 홍일점이라 무조건 역성들어 주리라 마음먹었지만, 제천 웬수의 입담에 ....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 남자!

그래서 이 남자의 베낭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높고, 훨씬 화려하고 훨씬 무겁다.

그래서 이 남자의 도가니가 항상 걱정된다.

티격태격 해도 늘 좋아 죽는다.

이 커플도 참 잘 어울리는 연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해발 500이 조금 넘는 산이지만 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는 산인지라 웬만한 1,000고지 이상 되는 산을 오르는 것 같다

내 몸이 적응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만만하지는 않다.

오늘 비박지 까지 걸어야 할 거리는 6Km정도!!!

신록이 시작되어 눈은 즐겁고 원추리며 들꽃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마에는 땀이 줄줄...

감상할 여유가 없다.

 

기념이라고 기념사진 한번 찍어보랜다.

 

 

 

청풍호의 일몰이 시작되지만 봄날 특유의 안개때문에 그닥......

그래도 눈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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