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덕산기 계곡(1)

주대감 2013. 10. 9. 22:07

처음 계획은 제천희망이네 부부와 우리부부가 제천에서 만나 지난번 갔었던 상정바위산 아래를 흐르는 조양강가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고 9일 한글날 아침

일찍 집을 나왔으나 어제 태풍 영향으로 강물이 흙탕물이 되어 낚시는 포기하고 희망이가 가고 싶어하는 덕산기 계곡 오프로드 여행을 하기로 한다.

장미 여사나 마눌에게는 지리한 낚시보다 오히려 신나는 일일 듯...

계곡 시작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맗은 물 빛에 감탄하고....

이런 물길을 치고 올라야 하는 덕산기 계곡..... 매력 덩어리다.

요번 차를 바꿔서 튜닝한 희망이 애마를 시헌도 하고 능력도 좀 볼겸......

 

일반 차량으로는 엄감생신 꿈도 못 꾼다. 이런길을 거슬러 오른다는 것을!

물 색이 황홀하기까지 하다.

가을이 아직 다 내려오진 안았지만 아쉬움마저 좋은 하루다.

 

ㄱ뎨곡을 거슬러 오르면서 수륙양육 차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다 내리고, 가다 내리고,,,,

샘물같이이 맗은 물에 감탄, 또 감탄..

 

오르다 보니 정선애인이란 자그마한 게스트 하우스가.....

너무 작아 숙박 손님은 3명이상 받지 않는단다.

 

 

깊은 오지에 이런 곳에 사람이 머므른다는 것 자체가 의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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