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네와 우리부부는 오랜만에 너덜샘을 찾았다.
휘엉청 달빚도 구경하고, 가을도 만끽하고 싶고,,,,
1,000m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 그런지 느끼는 바람끝이 제법 차겁다.
햊빛은 아직 따겁게 느껴지지만 가을의 정취는 벌써 산 봉우리 부터 깊게 스며 들었다.
마눌은 어제가 피곤 했는지 집을 지어놓자 마자 낮잠 한숨 달게 자고있다.
희망이 새로운 집을 분양했다.
오캠용으로 장만했는데 오스꽝스러워도 요런 장소에서는 공간 활용도면이 괜찮다.
여름 저녁 빔 프로젝트 가져와서 영화나 한 편 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과 탁 트인 시야가 함백을 둘러싼 백두대간이 시원스럽기만 하다.
아침먹고 두 부부가 바람의 언덕으로 마실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