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낀다
오랜만에 산 위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원적산을 가기로 마음먹고 베낭 대충 챙겨놓고 잠을 잤는데 아뿔사!
늦잠으로 일출은 꽝! 됐고 한적하게 걷기라도 하자싶어 서둘러 원적산으로 향한다
간간히 내려오는 박꾼들과 마주지면서 산을 르기 시작한다
부럽기도 하지만 산방 기간이라 참았다
신록과 능선길까지 활짝핀 진달래를 보며 요놈들은 해가 바뀌면 새순이 나오는데 사람들은 지나간 세월은 다시 오지 안으니 이 아쉬움은 무엇으로 달랠까나...
그래도 햇살이 너무좋다
걷기에는...
이 봄 꽉찬 느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련다
원적산 산행을 시작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