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설봉산 산책코스

주대감 2025. 5. 26. 15:08

경기 일원에 가볼만한 곳 중 한곳이 이천시 소재 설봉산이 있어 오늘은 마음먹고 가보기로 한다.

많이 들어보기도 했지만 가보는 건  이번이 처음!
공원입구에서 전체 산행지도를 눈에 담아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계절이 빨리 지나가는지 날씨는 이제 여름에 가까운듯 햇볓은 뜨겁고 그늘은 시원한 시기...
그늘에 앉아 있을때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시원하기에 앞서 등골이 시원할 만큼 써늘함도 가져다 준다.

길은 산책하듯이 숲길 따라 오솔길들이 이곳 저곳 뻗어있고 현충탑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들꽃들도 하나 둘 보이기는 하나 생각보다 야생화가 많지는 않다.

호암약수와 운동시설이 같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약수터일듯...

10여분 더 올라가니 설봉산성이 나타난다.

주차장에서 이곳 정상까지는 약 1.7km정도...
40여분 걸어 이곳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데크가 넓직하여 마음에 들었지만 그늘이 많지 않아 잠시만 머물다 패스!

애기똥풀만 자주 눈에 띄고 저 꽃도 괴불주머니과 꽃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지나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정자도 자리하고 있고...

정자에 올라오니 이천 시내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때 비를 피하거나 간식이나 식사를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상부근 능선은 거의 산책로 수준으로 오르 내리막이 없고...
그늘아래 평길수준...

오백년 되었다는 소나무는 생각보다 거대하지 않아 보이고...

정상에서 2.3km정도를 더 걸었더니 도자기 박물관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쉬엄 쉬엄 두 시간 정도 걸어 반대쪽 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세시에 산행이 종료되었다.
공원이나 박물관 미술관을 돌아봐도 좋을것 같은데 월요일이라 휴관하는 날이기도 하고 날이 더워 공원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은 날씨다.

늦은 점심은 이천 시내 어느 중식집의  알짬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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