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10시부터 예고되어 있어서 많은 비 오기전에 와운마을을 다녀오기로 한다.어제 기분 같아서는 오전에 푹 쉬려 했지만 아침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어디 가나...2km를 걸어 와운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어디 마을 구경 좀 할까나?입구부터 오르막 경사가 나오고 이 동네 반기는 모습이 영 맘에 들지않네...그도 그럴것이 이곳은 지리산 줄기에 기대어 형성된 마을 아니던가...평지가 있는것이 이상한거지!마을 입구를 가고있는 건지, 산중 절집을 가는 건지 작은 폭포도 보이고...습한 날씨에 땀을 한바가지 흘리게 하고서야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마을입구 첫집을 지나니 보리수 나무가 빨간 보리수 열매를 보여준다.손 닿는곳은 오며 가며 탐방객들이 따 드셨는지 조금 위쪽에야 한웅큼씩 달려있다.나도 몇개 따서 맛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