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팔봉산 번개산행

주대감 2020. 10. 5. 12:00

 

 

 

 

 

 

 

 

 

 

 

 

 

 

 

 

 

주말 마다 비가 내려 마눌과 간단산행을 하려다 몇 주째 실패다
이날은 비 예보도 없고 해서 아침일찍 홍천 소재 팔봉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산행이어서 기대도 되지만 오랜만의 산행이 내 몸의 적응력은 얼마나 다운되었을지...
매번 밀리는 길 우회하는 길에 눈으로만 감상하고 지나갔던 산이라 짧지만 너무 가 보고 싶었다
후기를 읽어보니 두 시간이 넘게 걷는 코스여서 팔봉 오르막 내리막이 평범하지는 않겠다 싶다
꼬로나 확인을 하고 1봉 부터 오르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가팔라 약간 당황 했다
20여분이 지나니 몸이 풀린다
1봉 2봉은 마눌은 우회로로 가게하고 3봉부터 합류하여 걸었다
젊은 친구들이 많아 흐믓하여 보기가 좋다
8봉까지 오르 내리는 동안 산을 휘감고 흐르는 홍천강과 가을이 익어가는 바람냄새가 사람을 황홀하게 한다
이런 느낌 받으며 생활한지가 언제 였던가
오랜만에 마눌과의 산행이 퍽이나 인상깊은 하루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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