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계속 오르막이다.
당일 베낭메고는 가 볼만 한것 같은데....
거의 2,000m가까이 고도를 올린 것 같다.
저 아래 보이는 작은 집들이 어제 우리가 첫 막영을 하려고 했던 미아주 산장이 있는 곳이다.
어제 그 상태로 여기까지 진행됬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아찔하다.
고갯길을 켁켁거리고 올라오면 눈이 즐겁다. 그만큼 보상을 해 주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가파른 내르막길이다. 내려가면 이 만큼 또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이도 여행의 일부 인것을....
텐트 말리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 40여분의 휴식 시간이 보장도 되고 오르면서 뜨거워진 맨발을 햇볓에 내 놓을 수 있는 시간이니...
은경이 내르막길에 특히 약하다는 것이 확실히 나타난 내르막이다.
희망이 묵묵히 은경곁을 지키며 내려온다.
미아지 산장을 넘어 또 오르막이다. 보기에는 낮아 보이지만 이 고개를 넘는대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뙤악볓에 정말 욕 나올 정도로 오르막이 힘들었다(베낭 무게 안 줄여서 이지만...)
미아지 산장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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