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봄비가 장마때처럼 많이도 내렸다.새평하늘 길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분천~비동~양원구간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는다.이번비로 신록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줄 것만 같아 그냥 있을 수 없어 대중 교통으로 다시 다녀오기로 마음 먹고 집 앞에서 정차하는 영주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영주에서 분천역으로 이동하는 기차시간이 맞지않아 오늘은 부석사에 들르기로 하고 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 27번으로 환승하여 부석사행 버스를 타고나니 11시 30분이 넘어간다.버스안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보이고 버스는 거의 마을버스 수준...버스는 큰길따라 직행하지 않고 이마을 저마을 모두 들려 노인분들 죄다 내려드리고 목적지에 도착한다.시골 버스는 빨리 가는것이 목적이 아니고 정거장을 빼먹지 않고 안전하게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