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곳 휴양림과 가까운 곳에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운행하는 분천역이 근처에 있어 철암까지 왕복 여행을 하고자 분천역에 도착했다마침 눈 까지 내리니 꼭 이번 여행에 맟춰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지난 여름 휴가 때 마눌이랑 이 곳을 지나면서 이 기차를 타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네...넉넉한 시간에 도착하여 왕복 티켓팅을 한다눈 오는 아침의 조그마한 간이역의 직원들은 눈을 정리 하느라 분주하다그러거나 말거나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그저 즐거울 수 밖에...열차 도착 전 분천역은 조용하다조용하다 못해 쓸쓸함 마저 든다누군가는 떠나 보내고 누군가는 맞이 하는 곳...그래서 삶이 시작되고 또 이별과 사랑을 하는 시작이 이 열차타는 플렛폼처럼 가고 오는것이 사람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