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느낌 274

2025년 딸애와 원적산행

설 연휴 끝자락!긴 연휴 그냥 보내기 아쉬워 해린이와 산 하나 타자고 작당한 후 어느 산을 오를까 고민하다 뷰가 있고 육산 조건을 탐색한 결과 오늘 산행지는 이천에 있는 원적산!이틀전 눈이 내려 아이젠을 준비하여 원적산으로 고고!영원사 주차장에서 9시30분에 출발한다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았는지 산 초입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초입을 오르자 마자 소나무 숲이 폭탄을 맞은 듯 가지가 찢어지고 부러지고...첫눈 폭설 후유증이 듯 싶다이런 참혹한 광경 처음보는 것 같다1시간 정도는 이런 오르막을 계속 올라야 한다질척한 흙길보다 눈이 덮힌 등길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며 초반 빡센 오르막을 해린이가 잘 가고 있다원적봉 오르막에 도착하니 이 산의 하일라이트 원적봉과 천덕봉 능선길을 맞이한다해린이가 감탄사를 연발한다이..

다녀온 느낌 2025.01.31

울산바위 번개

한라,지리,이번엔 설악...버스타고 울산바위나 다녀올까?아침 7시 20분 아파트 건너 시외버스로 속초행을 예약 했다아파트 앞이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 이어서 티켓팅도 하고 하차 시 바로 아파트 여서몇 발자국 걷지도 않고 전국을 다닐 수 있고 장거리의 경우 우등 직행 이어서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속초 터미널에 10시에 도착하였고 바로 옆 정류소에 설악동 가는 버스가 35분에 도착한다고 안내되고 있다우리나라 대중교통 시스템이 날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카폐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버스를 기다리기로 한다.지난번 한 차례 와 봤다고 버스 연개 시스템이 낮설지가 않다공원 안에는 평일이어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도 주차장의 차들을 보니 사람들이 적지않게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케이블카가 있어서 나드..

다녀온 느낌 2025.01.22

갑장들 제주여행

환갑이라 해서 여행 한 번 가자고 작당모의를 수 차례.. 작년부터 장소와 시기등을 고민하다 결정한 곳이 이곳 제주...약업계에서 만난 갑장들이 아침 비행기 타고 제주에서들 모였다.환갑 여행인 샘이지...한명 한명 성격들은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캐릭터들 이지만 갑장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격 없이 지낸지도 10년 가까이 되나 보다삼방산에 모여 기념 사진 한 장 남기자 하여 남들 몰려 다니며 하는 기념 사진도 하나 남겨본다날씨는 그리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격 없는 친구들과 있으니 즐겁기는 하다근처에 동백 꽃을 볼 수 있는 카멜리아 힐 이란 유료 정원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는다.친구들끼리가 대부분...많이들 다닌다.정원을 돌다보니 예전에 갔었던 밴쿠버섬의 부차드 가든이 생각이 나네..일본 정원..

다녀온 느낌 2025.01.16

겨울 한라산

갑장들 환갑이라고 단체 여행을 가자는 곳이 이곳 제주도로 결정되어 이왕 건너간 것 겨울 백록담이나 가볼까나...이틀 먼저 들어가기 위해 항공, 랜트카,숙소, 그리고 한라산 입산 예약 까지...일사천리로 다 마치고 이틀 전 제주로 넘어왔다5시부터 입산이 가능하고 성판악 주창장이 그닥 넓지않아 일찍 가야 할 듯 싶다도착날 성판악을 가 보니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만차!일찍 서둘러야 할 것 같아 4시 기상 알람 설정을 해 놓는다당일 새벽!국립공원에서 문자가 들어 온다오늘은 기상 악화로 백록담 까지는 통제하고 진달래 대피소까지만 등산이 가능 하다는 문자가 온다.4시 조금 넘어 성판악으로 출발한다산 밑에 도착하니 눈도 아니고 싸래기와 비...바람도 세차고 춥다.가~ 말어~고민되네 구름에 시야도 안 트이고...잠시 ..

다녀온 느낌 2025.01.15

쑥섬 풍경

쑥섬에 들어가고 싶어졌다이곳 저곳 자료들을 찾아보니 외나로도로 여객 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음을 확인 하였고 10시 정도 배를 타기로 마음 먹었다섬을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그러는데 겨울철임을 감안 하면 걷기 적당 할 듯 싶다터미널에 도착하니 쑥섬 가는 여객선(여객선이라기 보다는 성과 섬을 간단히 거네주는 작은 배)만 담당하는 직원이 존재하고 배 출발 15분 전 해설사가 섬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대형 여객 터미널이 아니어서 작고 아기자기 하다. 쑥섬이 핫한 장소가 되어 그곳을 찾는 승객이 대부분일 것 같다12인승 작은 배로 넘어갈 예정이다저 건너가 쑥섬이랜다3분 거리가 이해가 된다작은 배 안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기로 한다주민 한 분이 함께 타고 들어가서 사..

다녀온 느낌 2025.01.10

낭도 한 바퀴

팔영산 등산을 마치고 생각보다 일찍 산행이 종료되어 새로운 연육교 공사로 섬과 섬들이 연결되었다 하여 낭도라는 곳을 가보기로 한다방송에도 소개되고 사람들에게 이곳도 핫한 장소로 뜨는 곳이기다 하다고흥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카폐가 있어 커피 한 잔 하고 가기로 하고 들어가보니 카폐 밖 풍경이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이곳의 행정구역은 고흥군이 아닌 여수시랜다여기 카폐 쥔장은 종일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부럽기도 했다동내 입구에 들어서니 마을 전체가 벽화 전시장 이다차를 한쪽에 세워두고 걸어보고 싶었지만 바람이 세차고 일몰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우선 동내를 돌아보는 걸로...언제 시간될 때 이곳을 다시 온다면 이 주변 섬들을 최대한 많..

다녀온 느낌 2025.01.09

처음 가보는 팔영산

8개의 암봉 을 넘어야 한다는 팔영산언제 내가 고흥땅 까지 와서 팔영산을 타보겠나휴양림에서 오르면 정상인 깃대봉까지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으나 1봉에서 7봉까지는 패스해야 해서 휴양림에서 나와 능가사 쪽으로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하기로 한다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겨울이라 운영을 안 한다나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꼭 야영하고 싶겠다 싶다등산로 초입이 야영장 바로 앞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8개 봉우리를 작은 비석으로 표시 해 놓은 아이디어가 깜직하다혹시몰라 오늘의 코스를 사진에 담아둔다유영봉을 시작하여 8봉 적취봉을 지나 이 산의 정상인 깃대봉 까지 는 보통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런다평일 아침시간 산객이 없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9시에 등산을 시작한다1시간 정도 사부작 사부작 오르다 보니 유영봉이..

다녀온 느낌 2025.01.09

고흥 천등산

고흥에 들어와 휴양림에 들어가기 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을 검색 해 보니 자동차로 올라가 30분정도 오르면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천둥산을 찿아 가보기로 한다입구를 찾기 어려웠으나 오르고 나니 이런 뷰가 펼처질 줄이야양쪽산을 다 오를 수 있고 오션뷰?마운틴 뷰 모두 다 Ok!데크를 보니 왜 이곳에서 야영을 하고싶지?정상을 향해 올라본다짧지만 굵게 빡세게 30여분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한다일몰이 멋있을 것 같은데..가까이 살면 자주 찾을 것 같은 산이다데크 아래는 화장실도 있어 우리팀 야영지로는 딱일세!휴양림으로 들어 가 베이스 채려 놓고 내일은 팔영산 산행을 해야하는 스케쥴이니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한다별 기대없이 올라왔으나 보석 같은 산을 찾은 것 같다

다녀온 느낌 2025.01.08

처음 찾는 비토섬

고흥을 가는 길에 하루 예비일이 있어 1시간 거리에 사천 근처의 비토섬에서 하루 묵어가기로 한다.별주부전의 배경이 되는 섬이래나 뮈래나...이 지역에 올 일이 별로 없어 처음 가보는 섬이다연육교가 놓아저 섬 신세는 면했다 볼수 있겠다한 바퀴 돌아보는데 이쁘게 생겼으나 근래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현대식 건물이 많이 들어선 모습이다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 카폐가 늘어나고 캠핑장 밎 숙박업소 등등이곳은 갯펄이 잘 조성 되어 있는지 굴 구워 먹는 식당과 굴을 포장해서 보내는 현장을 가끔 볼 수 있다점심도 못 먹고 이 곳까지 오는 바람에 국민여가 캠핑장 현장 예약 후 식사를 하고나면 일몰은 포기 해야 할 듯...물때에 맞춰 토끼섬과 거북섬을 걸어 들어갈 수 있다 했는데 내일 상황을 봐야 할 듯...저 멀리 우뚝..

다녀온 느낌 2025.01.07

백두대간 협곡열차

오늘은 이곳 휴양림과 가까운 곳에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운행하는 분천역이 근처에 있어 철암까지 왕복 여행을 하고자 분천역에 도착했다마침 눈 까지 내리니 꼭 이번 여행에 맟춰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지난 여름 휴가 때 마눌이랑 이 곳을 지나면서 이 기차를 타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네...넉넉한 시간에 도착하여 왕복 티켓팅을 한다눈 오는 아침의 조그마한 간이역의 직원들은 눈을 정리 하느라 분주하다그러거나 말거나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그저 즐거울 수 밖에...열차 도착 전 분천역은 조용하다조용하다 못해 쓸쓸함 마저 든다누군가는 떠나 보내고 누군가는 맞이 하는 곳...그래서 삶이 시작되고 또 이별과 사랑을 하는 시작이 이 열차타는 플렛폼처럼 가고 오는것이 사람 사는..

다녀온 느낌 2025.01.06